안녕하세요 카뮤입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에 읽은 '어른의 어휘력'이라는 책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는 도중에 무수히 많은 대화를 하고 가끔씩 말이 막히거나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 상황,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거나 공감을 못하는 상황 등 여러 가지 상황이 생깁니다.
그러면서 저는 이러한 상황을 피하고 싶으면서 제 생각을 말로 잘 표현하고 싶고 소통을 잘하고 싶었고 어휘력이 중심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편적으로 어휘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라"라고 말하는 것처럼 책을 찾아보던 도중 '어른의 어휘력'에서 말하는 상황에 포함되어 있어 읽기 시작했습니다.
좋았던 점
1.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휘력 필요성 구체적 설명
사람은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치 밖에 있는 상대의 언어를 '당장' 이해하지 못한다. 감각 인식이나 지적 수준의 차이일 수도 있지만 각자 통화하는 시간이 달라서다
청개구리 우화가 전하는 교훈은 '엄마가 돌아가신 후에 후회하지 말고 살아 계실 적에 말 잘 듣자'일지 모르나 나는 모자가 통과하는 시간이 엇갈린 데서 연유한 비극을 본다. 아들 청개구리는 엄마 청개구리가 죽은 다음에야 엄마의 시간을 산다. 엄마 청개구리는 아들 청개구리가 계속 그 시간에 머물 거라 여겨 그에 걸맞은 유언을 남긴다.
둘은 함께 살았으나 한 번도 같은 시간을 살지 못했다.(p25)
책을 읽기 전 어휘력은 상대방의 설득하고 단순한 소통하는 부분에서만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휘력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큰 역할을 하며,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비극을 막아줄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 나와 대상의 차이(나의 세상은 언어의 한계만큼 작거나 크다)
세상은 이 두 가지로 이루어진다.
나 --------- 대상
대상은 내가 될 수 없지만
나는 모든 대상의 대상이 될 수 있다.
--- 내가 하는 모든 말과 행위 역시 그러하다.
나는 누군가에게 의미다.
--- 나의 모든 말과 행위 또한 그러하다(p44)
어휘력이 부족하면 나의 세상이 작기 때문에 상대방의 세상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3."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지상 최고의 찬탄인 양........., 그런데 솔직히 말해보자, 그 이상의 언어를 활용하길 회피한 건 아닌지. 그를 위해 꼼꼼히 관찰하고 질감 있게 느끼며 깊이 있게 관찰하고 질감 있게 느끼며 깊이 있게 생각하기를 포기한 건 아닌지(p60)
단순히 설명하고 상대방을 이해하기 귀찮아서 사용한 적 없는지 생각하니까 양심에 찔렸습니다.
아쉬운 점
1. 순우리말(p157)
"엄병해서는 깜냥에 뭘 한다고"
"사람이 자발없으면 남세스럽다"
냉정하게 말해서 순우리말을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을 별로 없으면 접하기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잘 모르고 접하기 힘든 순우리말을 사용하는 게 옳은 것인가?
2. 내용
제목과 달리 어휘력을 기르는 방법보다는 어휘력의 필요성을 설명합니다. 또한 책은 다양한 사람들이 읽으며 책을 읽는 것은 작가와 대화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일방적인 지식 전달과 실질적으로 사용하기 힘든 내용, 공감이 불가능한 사례 예시도 많습니다.
한 줄 평: 용두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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